경복궁 향원정 보수공사 잠시동안의 이별

지금 경복궁에서는 궁중문화축전이 한창 진행중이죠.
저는 지난 4월 특별관람을 다녀온터라 궁중문화축전 행사 예매는 하지않았는데요.
이번 경복궁 야간특별관람 with 궁중문화축전은
5월7일 일요일까지 진행된답니다.

황금연휴를 틈타 해외로 여행가신분들도 많을테고
국내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시다면
서울여행을 해보시는건 어떨까요?
그중 고궁나들이는 가족여행으로 제격이랍니다.

야간개장 때의 은은한 조명의 밤풍경도 아름답지만
햇살좋은 5월의 한낮의 풍경도 또다른 운치를 선사한답니다.
음식물 반입불가로 돗자리 펴고 도시락 먹고 할 수는 없지만
가족 손 잡고 경복궁 내를 거니는 한가로움을 즐길 수 있답니다.

경회루는 특별관람예매를 해야만 입장가능한데요.
저는 미리 예매를 하지못해
아쉽게도 열려있는 문앞에서 잠시 사진을 찍을 수밖에 없었어요.
돌기둥위에 지어진 누각이 멋스럽죠~

봄빛이 가득한 경복궁을 어슬렁 거리다
아주 멋드러진 연못에 다다랐는데요.
다들 아시겠지만 향원정이랍니다.

향기가 멀리 퍼지는 정자라는 뜻의 향원정은 아쉽게도
이달 15일 부터는 관람을 할 수 없게 됐답니다.
지지력이 약해져 해채 보수한다는데요.
2019년 하반기에 복원이 완료된답니다.

연못위 정자도 아름답지만 정자를 이어주는 취향교도 아름다운데요.
오래전 취향교는 곡선을 이루는 향원정 북쪽에 있었다고해요.
복원이 된다면 북쪽에 있는 취향교를 볼 수 있겠죠?
해채되기전 다시한번 경복궁 나들이를 해야겠어요.

경복궁 향원정 보수공사 잠시동안의 이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