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치킨 치킨앤카레군 로제치킨 엄치척!

홍대에서 동생을 만나서 볼일보고
배가 출출해서 뭐 먹을까 돌아다니다가
그냥 치맥이나 할까싶어서 홍대거리를 돌아다니고 있었어요
돌아다니는것도 이제는 좀 힘들어서 ㅎㅎ
홍대역에서 가까이에 있는 한 치킨집에 그냥 들어갔어요
치킨앤카레군이라는 커리치킨을 메인으로 하는 곳이었음
1층에 몇테이블이 있었고
지하로 안내를 하더라구요.
지하는 더 넓게 테이블이 있었습니다

먼저 나온 생맥주~
역시 치킨에는 맥주! 맥주에는 치킨!
사실 술을 안 마시려고 했는데
치맥을 포기할 수는 없었습니다.
치킨 나오기 전에 맥주가 먼저 나와서
꿀꺽꿀꺽 마시고 있었죠

한때 마녀커리크림치킨이 넘 맛있어서
몇번 찾아가서 먹고 그랬는데
여기도 비슷한 곳이더라구요.
커리크림치킨이란게.
커리크림치킨을 먹을까 로제치킨을 먹을까하다가
다른 곳에서 커리크림치킨은 먹어봤으니 안먹어봤던 로제치킨으로 주문을 했어요
저희 둘 다 로제소스를 좋아하기도하고요

로제소스에 순살치킨, 그리고 감자튀김!
3천원을 추가하면 파스타를 더 넣어주더라구요.
그런데 파스타추가는 처음 주문할때만 할 수 있다고합니다.
중간에 추가하는건 안되게 되어있었어요.

치킨집에 가면 주는 강냉이 ㅎㅎ
맥주랑도 잘 맞는 강냉이죠
하나 둘 주어먹기 좋아요

파스타가 어디에 있나 찾고 있었는데 치킨 안에 파스타가 숨어있어요~
치킨은 부드러운 순살텐더
그래서 먹기에 편하구요.
뼈 발라먹을 일이 없으니까.
하지만 저는 순살보다는 뼈있는 치킨을 더 좋아하긴해요.
그게 괜히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 왜 그럴까 ㅎㅎ
먹기엔 순살이 훨씬 편한데 말이예요.
하지만 뼈 있는 치킨은 별로 안 친한 사람끼리 먹을때는 불편하고 신경쓰이고..
그래서 일부러 순살 시켜서 먹은 적도 있네요 푸하하

위에서 한번찍어봤습니다.
감자튀김도 너무 좋아해요
토마토도 들어가있더라구요.

순살치킨이 정말 부드러웠어요.
그래서 그냥 포크로도 잘 찢기더라구요.

파스타는 별로였습니다 ㅠㅠ
그냥 파스타 추가하지말걸. 중간에 추가주문은 안된다고해서 후회할까봐 시켰는데
이 파스타는 안 시켜도 됐었을것같아요!
맛은 무난했던 로제치킨.
로제소스 좋아하시면 한번 드셔보셔도 괜찮을것같아요.
그런데 쉽게 물리긴하더라구요.
치킨이 정말 부드러웠던것은 마음에 들었구요.
둘이서 먹기에는 충분히 푸짐한 양으로 나왔어요.
치킨값이 비싸긴해여..ㅠㅠ
감자튀김도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맛있었구요.
이렇게 치킨이랑 맥주 2잔이랑 파스타 3천원 추가하니
4만원은 그냥 넘었던.
이렇게 꾸덕꾸덕한 치킨 먹으니까 바삭한 후라이드 생각이 나기도 했어요.
가끔은 이렇게 자극적인 이색치킨 먹어도 괜찮을 것같지만
역시나 제 치킨 취향은 후라이드네요

홍대치킨 치킨앤카레군 로제치킨 엄치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