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여행 당진 왜목마을

일출을 동해안에서보고,일몰은 서해안에서 보는것이 당연하죠?
하지만 서해안에서도 일출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는 분들이
은근 많은것 같아요.
오늘 소개할 당진 왜목마을은 서해안이지만 멋진 일출을 볼 수가
있는곳으로 정말 유명하죠?

얼마전 다녀온 서해안여행 마지막날 왜목마을을 다녀왔어요.
오래전 낚시를 하기위해서 이곳을 찾은적은 있지만,
이렇게 여행을 온것은 처음이네요^^*

왜목마을은 넓게 펼쳐진 백사장이 있어서 당일치기 나들이코스로
이곳을 찾는 연인들이 정말 많다고 합니다.
멀리 보이는 바닷가에는 바다위에 설치된 가두리에서 낚시를
할 수 있는 좌대가 있어서,낚시때문에 이곳을 찾는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저는 천천히 백사장을 둘러보다가 바닷물이 완전히 빠진
간조시간에 맞춰서 호미를들고 조개를 캣어요^^*
많은 사람들이 조개잡는 모습을 보고 그냥 있을 수 없더라구요 ㅎㅎ

생각외로 바지락들이 많이 나와서~~
몇끼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조금작긴 하지만 바지락을
잔뜩 잡아왔어요 ㅎㅎㅎ
조금 고생스럽긴 했지만 정말 재미가 쏠쏠했어요^^*

물이 슬슬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오빠와함께 선착장으로가서
낚시를 시작했네요 ㅋㅋ
비록 큰물고기는 잡히지 않았지만,손바닥보다 작은 우럭 새끼들이
간간히 잡히더라구요 ㅋㅋ
더 자라서 오라고 모두 방생하고왔어요.

조금 지나서 만조시간이되니 사진처럼 선착장에 넘칠정도로
바닷물이 밀려왔네요.
멋진 분위기속에 데이트를 즐기는 분들도 볼 수 있었어요.
사진속에 낚시하는 분들은 정말 열심이죠? ㅎㅎㅎ
간간히 고기를잡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좋았어요.^^*

제가 왜목마을에 갔던날은 아직 비수기라서 사람이 많지않아서
한적하니 너무 좋았어요.
본격적인 성수기 손님맞을 준비를 하느라 중장비로 백사장을
고르는 작업을 하고있어서 좀 시끄럽긴 했지만...
분위기만큼은 최고였습니다.

서해안여행 당진 왜목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