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도 배낚시-우럭선상낚시 다녀왔어요~★

영흥도 배낚시-우럭선상낚시 다녀왔어요~★

 

 

 

 

 

 

 

 

 

 

 

예전에는 시간만나면 가던 영흥도지만

퇴근에는 어자원이 고갈되었는지...

조황이 좋지 않아서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ㅡㅡ;;

그런데 이제 갖 배낚시에 입문한 친구의 성화에 못이겨서

그나마 시간도 별로 안걸리고 무난하게 갈 수 있는 영흥도를

다시 찿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서해안 배낚시의 메카로 군림한 영흥도

진두선착장 입니다.

우럭선상낚시뿐만 아니라 광어루어낚시,침선낚시등

다양한 장르의 낚시를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침선낚시를가서 5짜가 넘는 개우럭을

잡아보고 싶네요^^*

 

 

영흥도는 다른지역에 비해서 출조 시간이 다소 늦은편입니다.

물안개 속으로 보이는 영흥대교가

운치있어 보입니다..

항상 그러듯이 들뜬 마음으로 출조준비를 서두릅니다^^*

 

 

평일이라서 그런지 그렇게복잡하지는 않았지만

은근 많은 분들이 출조를 나왔네요.

함께간 친구들과 세운 목표는 많이도말고

오늘 즐기면서 먹을만큼만 잡자는 것이였습니다.ㅋㅋㅋ

 

 

안개가 뒤덮힌 송전탑 사이로 해가 올가오고 있습니다.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배위에서보는

이른아침 바다의 경관이 환상적입니다.

 

 

오늘은 다행히도 구름이 많고 안개가 있어서

그리 덥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햇빛이 따갑지는 않지만 수시로 자외선차단제를

발라주는것은 잊으면 안되겠죠?

 

 

저는 배낚시 전용채비가 있지만 친구들은

없어서 낚시점에서 대여를 했습니다.

자세를 사용해도 되지만 모양새 빠진다며

저렴하게 장비를 대여 했습니다.^^*

 

 

배낚시에서 절때 빠트리면 안될 갯지렁이 입니다.

다양한 어종의 입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꼭 준비하는것이 좋습니다.

우럭낚시에는 주로 미꾸라지미끼를 많이 사용하는데

지렁이와 함께 사용하는것이 현명합니다.

 

 

미끌미끌한 미꾸라지는 처음 배낚시를 하는 분들에게는

쉽지않은 상대입니다.

이렇게 집게로 집어서 주둥이쪽으로 바늘을 끼우면

아주 편리합니다^^*

 

 

오늘의 첫수는 상당한 크기의 광어입니다.

완전대박이죠 ㅋㅋㅋㅋ

아쉽게도 제가 잡은것은 아니고 오늘이 두번째 출조라는

친구가 잡은것입니다.^^;;

 

 

2킬로 이상은 충분히 나갈듯한 아주실한 녀석입니다.

광어는 바로 회를떠서 함께 승선한 분들과

한점씩 나눠먹었답니다^^*

이렇게 갖잡아서 먹는 회는 먹어보지 않은 분이라면 절대 맛을

알 수가 없겠죠? ㅎㅎ

 

 

친구가 탄력을 받았는지 연거푸 잡아올립니다.

제법 씨알좋은 우럭도 한마리 올라왔습니다.

전체적으로 조황이 좋지않은 상태에서

혼자만 신난듯하죠? ㅋㅋ

 

 

심지어는 꽃게까지 바늘에 걸려서 올라왔네요.

오늘 완전히 날을잡은 모양입니다.

 

 

시간이 제법 흘렀지만 물안개는 걷힐줄을 모릅니다.

한참동안 입질이 없어서 지루할려던 찰나에 전해오는

묵직한 손맛 !!

드디어 저도 개시를 했습니다.^^;;

 

 

머리가 큼지막한 30쎈치가 훌쩍 넘어가는 우럭이 잡혔습니다.

처음에 전해지는 손맛과는달리 올라올때에는

무게감만 느껴지는것이 우럭의 특징이죠~

놀래미의 경우에는 바늘털이가 심해서인지 우럭과는

손맛이 확연히 구분됩니다.

 

 

포인트를 이동할때마다 따라다니는 갈매기들이

정말 예쁘죠?

이렇게 따라만 다니는것이 아닙니다.ㅋㅋ

 

 

낚시를 할때에는 이렇게 조용히 바다위에서

구경을 하고 있네요~ㅎㅎㅎ

입질이 없을때에는 갈매기들과 대화를 나누며

시간을 보내야겠어요.

 

 

어느덧 진두선착장으로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았지만 기대이상의

조과를 보였습니다.

함께출조한분들이 잡은것 다합쳐도 우리셋이 잡은것보다

훨씬 적을정도로 잡은것 같습니다.

사실 몇년전 같으면 혼자서도 이정도는 잡았는데

이정도면 대만족 입니다.!!

 

 

배낚시에 제대로 재미붙인 친구는

벌써부터 다름번 출조계획을 세우자고 성화네요~

오래전 나의모습을 보는것 같아서 기분이 묘하네요ㅎㅎ

우럭낚시도 좋지만 가을에는 쭈꾸미낚시가 제격입니다.

다음번 출조지는 보령쪽으로 정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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